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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하우스의 유령에 비할 수 없지만, 안 보셨다면 꼭 보라고 권해드리는 소름끼치는 영화들을 몇편 짧게 언급해 드린다. 자, 오동진을 울려라.

진짜 무서운 영화 ② "검은 물밑에서"는 일본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2001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5년에 브라질의 월터 살레스 감독이 제니퍼 코넬리를 캐스팅하여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딸과 함께 낡은 아파트로 이사 온 여자가 겪게 되는 기이한 일을 그려내고 있다. 여자는 낯선 존재의 존재를 느끼며, 계속해서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맞닥뜨리게 된다. 머리 위 어딘가에서 계속해서 신호가 보내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이것을 수상하게 여긴 여자는 아이와 함께 건물 위에 설치된 물탱크로 올라가는데, 그곳에서 물속에 있는 무언가로부터 끔찍한 충격을 받게 된다. 이 작품은 정말로 소름끼치는 공포 요소를 담고 있으며, 꼭 한번 시청해 보길 권장한다.

진짜 무서운 영화 ③ "말리그넌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공포 감독인 제임스 완의 작품이다. 제임스 완은 "직쏘" 시리즈나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시리즈 등 다양한 공포 작품의 제작이나 감독, 각본을 맡아왔다. "말리그넌트"는 폭력 남편에 시달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어느 날 남편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누군가가 어둠 속에서 잔인하게 살해한다. 이후 여자는 계속해서 그 누군가에게 따라다니는데, 이것이 정신 착란에 의한 것인지, 실제로 존재하는 연쇄살인마인지, 아니면 그녀 자신의 일부분이 마치더니 결말은 굉장히 놀랍다. 이 작품은 2021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정말로 스릴 넘치는 공포 요소를 담고 있어 추천하고 싶은 영화 중 하나이다.

진짜 무서운 영화 ④ "멘"은 과연 무서운 영화일까, 아니면 괴팍한 영화일까 생각해보면, 무서운 것이 진짜 무서운 것인 법이다. 이 영화는 남자가 눈앞에서 무언가를 마주하는 상황에서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무서운 순간이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는다는 사실이다. 이 작품에서는 무서움을 경험하는 주인공의 마주하는 상황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영화 역시 극한의 공포를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러한 공포 요소는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남을 것이다.

이렇듯 소름끼치는 영화들은 힐 하우스의 유령에 비할 수 없지만, 그들만의 고유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들을 소개해 드리면서 오동진을 울려드리고 싶다. 어떤 작품이든 귀신이 나오지 않아도 무서운 영화라면 그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연출과 분위기를 잘 구축한 작품일 것이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이 영화들을 한 번씩 시청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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