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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복수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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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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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작성일 23-08-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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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틸레스키의 복수과 분노가 그림에 투영된 작품

이스라엘 도시 베툴리아에 살고 있는 과부 유디트는 어느 날 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밖을 내다보니 이웃집은 불타고 있었고, 길거리에는 피범벅한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 아시리아 군대가 베툴리아를 침공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적의 눈을 피해 모두 숨기에 급급했지만, 유디트는 다르게 생각했다. 그녀는 손에 칼을 쥐고 결심했다. "적장을 죽여서 고향을 지켜야겠다."

유디트는 미인의 기술인 미인계를 사용하여 적장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했다. 홀로페르네스가 술에 취해 잠들자, 그녀는 하녀의 품에 숨긴 칼을 꺼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그의 목을 베었다. 홀로페르네스는 눈을 떴지만 이미 늦었다. 그의 앞에 다가온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이 일화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전쟁 영웅 유디트의 이야기로써 수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바로크 시대의 여성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대표작인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는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고 그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그린 극적인 순간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유디트와 하녀의 힘 이다. 이 두 여성은 강력한 팔로 홀로페르네스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다. 그들은 연약하고 수동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는 젠틸레스키의 개인적인 경험도 반영되어 있다. 그녀는 10대 때 아버지가 붙여준 미술 강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이에 더해 재판부는 그녀에게 "성폭행을 당하기 전 순결을 지켰다는 점을 증명하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더 큰 상처를 입혔다.

젠틸레스키는 이러한 복수심과 분노를 그림에 반영했다.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거침없이 벨 때,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림에 투영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아픔과 분노를 표현하였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는 여성의 힘과 복수심, 분노를 그린 작품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여성의 힘과 강인함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고, 젠틸레스키의 개인적인 경험과 그녀의 감성적인 표현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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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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