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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35)이 마약 혐의로 소환될 예정인 가운데 그가 선임한 변호인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운영하는 이진호는 라이브 방송에서 지드래곤의 변호인으로 재판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지드래곤의 법무법인을 보고 놀랐다"며 "대통령 탄핵 사건 때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을 선임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사태를 굉장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변호사 선임 비용에 대해 이진호는 "이럴 경우 굉장히 많은 돈을 낸다"며 "보통 모법무법인의 경우 유명 연예인의 일반적인 사건은 10억 정도인데, 특수한 상황이나 법적으로 불리한 사안일 경우 이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호는 "만약 관련된 전관을 사용한다면 상당히 큰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며 "10억~20억 단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전에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48)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와는 무관하다"며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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