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지드래곤, 마약 음성 판정 받아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되었다.

20일 최근 국과수는 지드래곤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그러나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시기에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을 때 음성 반응이 나와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일반적으로 간이 시약 검사는 마약을 투약한 지 5~10일 후에는 양성 반응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는 감정하기 어렵다. 또한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의 길이에 따라 1년 내외로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나 탈색이나 염색을 한 경우에는 확인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소환된 당시 지드래곤은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손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는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제기된 이후 계속해서 "결백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또한, 최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은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제외한 다른 체모를 대부분 없앤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경찰이 정밀 감정 결과로 핵심 물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드래곤의 혐의를 입증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일단 지드래곤의 손발톱 감정 결과를 기다린 상태에서 다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구속 기소된 이후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