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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마약사범이 또다시 마약 거래를 시도하여 발각되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10일 오후 6시쯤 대전의 한 주택가 빌라 우편함에 숨겨진 마약을 가져가려다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이전에 A씨는 SNS를 통해 마약 판매자 B씨로부터 필로폰 0.92g을 구매했습니다. 이는 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B씨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숨겨둔 뒤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사용하여 우체통 안에 마약을 숨겨 놓았습니다.

경찰은 우편함 안에서 직경 3cm 크기의 검은색 테이프에 감겨있던 마약을 발견했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남의 집 우편함을 뒤지고 있는 행동을 보고 수상하여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게 "금단 현상이 있어서 구매한 마약을 찾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 A씨는 필로폰 등 마약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전에도 동종 전과가 몇 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으며, 마약 판매자 B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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