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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A군이 오토바이를 이용해 귀가 중인 4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낸 뒤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23일 A군은 구치소에서 피해자에게 반성한다며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는 피해자에게 전달되었으며, A군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안 좋은 기억을 잊는 동안 진심 어린 반성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간이 흘러 몇 년 후에도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자신이 진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편지를 받은 피해자는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으며,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대전지법은 지난달 13일에 A군에게 강도강간·강도상해·강도예비 혐의로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의 형을 선고했습니다.

A군의 부모는 미안한 마음을 피해자에게 표현하며,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이 잘못했더라도 자식을 품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는 15년 동안 아들을 키워온만큼 아들과의 분리에 대한 아픔을 나타내며, 피해자에게는 형벌이 더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성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자에게 주는 정신적인 상처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소재입니다. 범죄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사회로부터 벌을 받아야 하며, 피해자는 치유와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과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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