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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크리스마스 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차를 정차한 노상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햄버거를 먹고 있던 중, 갑자기 마스크를 쓴 범인이 차량 뒷좌석 문을 열고 들어와 권총을 피해자 쪽으로 겨누었습니다.

범인은 금품을 요구하는 대신 단지 "이건 진짜 권총이다"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위협했습니다. 피해자는 범인의 이해할 수 없는 말에 협박이 계속되자, 범인이 소지한 총이 모형총일 것으로 생각하고 범인을 밀쳤습니다. 이에 범인과의 몸싸움이 벌어지던 중, 범인은 피해자를 향해 총을 발사하여 피해자의 오른팔에 상처를 입히게 되었습니다.

범인은 차에서 내려 도망갔으며, 이를 목격한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피해자의 우측 어깨를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상처였습니다. 피해자는 인근 종합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전문의들의 진찰 결과 총에 맞은 상처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성탄절에 발생하여 더욱 중대한 사건으로 판단하여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사건 발생 후 단 4일 만인 12월 28일, 이 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사건은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크게 보도되며, 용의자는 공개 수배되었습니다.

잠적해 있던 범인은 4일 뒤인 12월 29일, 경기도 광주를 지나갈 때 방범용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당국은 범인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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