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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AEA 사무총장에 대한 시위대의 뇌물설 "적절치 않은 행동"

정부는 최근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대한 시위대의 100만 유로 뇌물설 등을 국제적으로 매우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1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관련 브리핑에서 "이는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위 일본 정부가 IAEA에 100만불 내지 100만 유로를 제공하였다, 심지어 뇌물이란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더구나 일부 방송 화면에서는 그로시 총장 면전에 비슷한 발언을 한 것이 목격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3주 전에 팩트 확인을 거쳐 설명해 드렸고, 일본 정부에서 가짜 뉴스임을 확인한 바 있다"며 "특히 이가 언론에 인용되거나 보도되는 것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차장은 IAEA가 2·3차 시료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1차 분석 결과만을 갖고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차 모니터링과 2·3차 모니터링은 그 방법과 목적에서 차이가 있고, 이러한 차이가 종합보고서 포함 여부에 영향을 주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차 시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정화를 거친 오염수의 방사능 농도를 측정하는 K4 탱크에서 채취되었으며, 2·3차 시료는 일반 저장탱크인 G4 탱크에서 채취되었다고 부연했다.

1차장은 "일본 측 방류 실시계획의 현실성을 평가할 때 핵심은 2·3차 시료를 채취한 일반 저장탱크 속 오염수 농도가 아니라, 1차 시료를 채취한 K4 탱크에서 정확하게 핵종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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