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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깬 경우 다시 바로 잠이 들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지만 외부 소음이나 야간뇨와 같은 이유로 중간에 깨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특정 행동을 통해 잠을 더 빨리 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의 신원철 교수는 잠을 부르기 위해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며, 잠에서 깼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잠을 부를 수 있고, 어떤 행동은 오히려 잠에서 멀리 내쫓을 수 있는지 비교해보았습니다.

1. 심호흡: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천천히 내쉬면 몸이 이완되어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4·7·8 호흡법"이 권장되는데, 4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숨을 참은 다음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방식입니다. 이를 네 번 반복하면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2. 점진적 근육 이완법: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근육에 힘을 줬다가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누운 상태에서 5초 동안 주먹을 쥐었다가 풀고, 팔꿈치에 힘을 줬다가 풀고, 어깨에 힘을 줬다가 풀어주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3. 상자(박스) 호흡법: 네 가지 단계를 따라 호흡을 조절하면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할 수 있습니다. 먼저 4초 동안 숨을 코로 들이마신 다음, 4초 동안 숨을 참고, 다시 4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뱉고 4초 동안 숨을 참아보는 것입니다. 이를 반복하면 몸이 이완되어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잠에서 깨었을 때에는 이러한 행동을 시도해보면 잠을 부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시도로 인해 피로가 쌓이거나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잠을 깨고 나서도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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