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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자치단체들이 최근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지방 자치구들은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고, 묻지마 범죄 대응을 위한 특별 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예방 및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각 자치구들은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관악구는 신림역 사건을 통해 위험 상황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신림역 일대의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관제하는 전담요원을 배치했다. CCTV 32대에는 폭력이나 쓰러짐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또한 밤길귀가 동행서비스인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조를 추가로 배치하였다.

성동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호신술 안전교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흉기를 든 상대를 직접 제압하기보다는 실제 상황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중구는 재난 안전 교육 분야에 생활 호신술을 추가하였다. 이를 위해 중구 안전보안관 약 20명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시행하고, 9월부터는 각 동 자치회관을 통해 주민 대상 생활 호신술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는 강남역 일대를 특별 점검하기로 하였다. 강남경찰서, 자율방범대, 역삼1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합동 순찰을 실시한 후 앞으로도 군중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는 조례를 발의했다. 김동욱 의원은 서울특별시 무차별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무차별 범죄에 대한 정의와 신고체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조례안은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실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 자치단체들은 묻지마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피해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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