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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에서 단체로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힌 베트남 국적 13명 중 9명이 구속되었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에 이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해 A씨를 포함한 9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인 김성수 판사는 A씨 등의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구속된 9명과 4명의 베트남 국적 피의자들은 지난 19일 오전 6시 20분쯤 인천 계양구 한 노래방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13명 중 7명은 남성 손님, 6명은 여성 종업원으로 모두 20대와 30대입니다.

구속된 피의자 9명 중 7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2명은 유흥업소 실장과 체포 당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 등을 상대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래방 실장을 제외한 12명 중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케타민 등의 마약을 압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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