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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AA13블록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축 공사 중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GS건설이 보상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LH와 GS건설은 입주 예정자들에게 가구당 현금지원(무이자 대출) 1억4500만원과 지체 보상금 91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와 함께 아파트 브랜드도 기존의 안단테에서 GS건설의 자이로 변경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와 GS건설이 명품 단지로 재탄생을 약속한 만큼 고품질 자재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중소기업부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공공주택은 법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중소기업부에게 예외를 인정해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와 LH가 최대한 중소기업부와 협의하여 입주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윤홍 GS건설 사장에게는 고품질 시공을 당부하였고, 허 사장은 "예, 약속드리겠다"고 답했다.

허 사장은 입주 예정자들과 관련 기관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앞으로 LH와 입주 예정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입주자들의 이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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