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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에 예정된 정부 개각에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공급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 건설업계 위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개혁 등 현안들을 마주할 차기 국토부 장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인천 검단신도시를 방문하여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출마를 부정하지 않고 "개각이 임박했다고 대통령께서 언급하셨으므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부동산 규제 완화, 광역 교통망 추진, 서민 주거 안정 지원, 건설노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습니다.

원 장관의 후임으로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 박춘섭 전 조달청장, 김경환 전 국토부 차관, 박상우 전 LH 사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차기 국토부 장관은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현안을 다뤄야 할 것입니다. 지난 9월까지의 누적 인허가와 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 32.7%, 57.2% 감소하여 3년 후 새 아파트 공급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비아파트 규제를 완화하여 단기 공급을 촉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PF 위기와 공사비 상승 등이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LH의 조직 개선안을 논의하는 중이며 차기 장관은 이를 잘 이끌어야 할 과제입니다. 정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전관예우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LH의 개혁을 위해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혁신안과 서울~양평고속도로에 대한 논란 등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현안들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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