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18분마다 성폭력 범죄 1건씩 발생”

인도에서 여성 대상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30만명이 넘는 성인 여성과 소녀가 사라졌습니다. 내무부가 최근 상원에 제출한 통계자료를 인용한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범죄기록국(NCRB)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3년간 18세 이상 여성 106만1648명과 18세 미만 소녀 25만1430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실종자가 발생한 곳은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입니다. 이 지역에서만 여성 16만180명과 소녀 3만8234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매체들은 실종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성범죄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내무부는 여성 안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중에는 12세 미만 소녀를 성폭행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조항이 담긴 개정 형법 시행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 수사와 기소를 포함해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일은 각 주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20년에 18분마다 1건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년간 접수된 성폭력 범죄 관련 신고만으로도 2만8000건 이상이 되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여전히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인도 정부와 지역 당국은 이 문제에 대해 더욱 심각한 대책을 마련하여 여성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