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18세 딸 살해한 파키스탄 아버지, 송환돼 재판으로
이탈리아에서 18세 딸을 살해하고 본국인 파키스탄으로 도피한 아버지가 이탈리아로 송환된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적인 샤바르 압바스는 작년 4월 이탈리아 북부 노벨라라에서 정략결혼을 거부한 이유로 딸 사만을 함께 사는 가족과 함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압바스는 본국인 파키스탄으로 도피했으며, 지난해 11월 파키스탄에서 체포되었고 이탈리아 정부의 송환 요청을 받아 이탈리아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만의 부모와 삼촌, 사촌 2명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사건 발생 후 사만은 실종된 채로 1년여 만에 노벨라라에 있는 가족의 집 근처에서 유해로 발견되었으며, 치아 감식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신원을 확인하였다.
이탈리아 검찰은 압바스의 범행 동기를 "명예살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명예살인이란 여성이 집안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가족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키스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명예살인이 발생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2016년에 명예살인 방지를 위해 징역 25년 이상의 강화된 처벌 법을 통과시켰지만, 여전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로 송환된 압바스의 사건은 인종적인 배경이 아닌 가정 내 폭력과 명예살인 문제를 다루는 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파키스탄 내에서 이러한 사건들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경찰은 사만의 부모와 삼촌, 사촌 2명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사건 발생 후 사만은 실종된 채로 1년여 만에 노벨라라에 있는 가족의 집 근처에서 유해로 발견되었으며, 치아 감식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신원을 확인하였다.
이탈리아 검찰은 압바스의 범행 동기를 "명예살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명예살인이란 여성이 집안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가족에 의해 살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키스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명예살인이 발생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2016년에 명예살인 방지를 위해 징역 25년 이상의 강화된 처벌 법을 통과시켰지만, 여전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로 송환된 압바스의 사건은 인종적인 배경이 아닌 가정 내 폭력과 명예살인 문제를 다루는 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파키스탄 내에서 이러한 사건들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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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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