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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달 중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대통령실은 이달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근 LH 사건 등으로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9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상목 경제수석은 "민간 부문 공급이 과거보다 위축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고 공급을 촉진할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공 부문 공급 보완 방안을 두 개로 나눠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부동산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대책이 마련되었다고 분석된다.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공사비 급등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경색으로 인해 공사 중단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3년 뒤 주택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하며, 이는 집값 상승을 크게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대책 발표로부터 9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최상목 경제수석은 "큰 틀에서 보았을 때 위기 상황은 절대 아니다"라며 "9월 위기설은 없다"고 일축했다.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공급 우려를 고려한 이번 대책 발표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가적인 부동산 공급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발표로 분양 물량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공급 물량도 신중하게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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