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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단체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측 사망자 수가 2100명을 넘어섰다고 전해졌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 군은 수색 작업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크파르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침실에서 살해된 사건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크파르아자 키부츠에서 여성, 노인, 어린이를 포함한 100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하마스에 의해 학살되었다고 전해졌다.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된 시신들은 일부분은 참수되거나 불에 타는 등의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는 전쟁이 아니라 대학살"이라며 "어린이와 부모들은 자신들의 침실과 대피실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되었다"고 분노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켜 대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며 9일부터 48시간 안에 예비군 30만 명을 소집했다. 이번 예비군 소집에는 40세 이상이거나 해외 거주자들도 포함되었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 공군은 지상군의 진입을 앞두고 가자지구 전역에 있는 200여 개의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집결한 부대들은 헬기와 다연장로켓, 야포를 동원하여 지구 경계 인근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가자지구에 전기는 물론 음식과 물을 차단하였으며, 곧 지상 병력을 진입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국민뿐만 아니라 다국적인 인질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스라엘 당국은 작전 실행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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