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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사이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칸유니스와 주변지역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98사단과 골라니 보병 여단 제12대 병력이 공군의 지원을 받아 칸유니스에서 하마스와 격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부대들도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의 작전 지휘시설과 지하터널 등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적십자 단체인 적신월사(PRCS)에 따르면 칸유니스의 알 아발 병원과 PRCS 건물에서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칸유니스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대피령을 내렸다고 CNN은 보도했다. IDF의 아랍 언론 대변인인 아비차이 아드라이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칸유니스 내 5개 블록이 강조된 지도와 함께 알 카티바, 알 마하타, 칸유니스 주 정부 도심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라이 대변인은 "긴급히 칸유니스 서쪽 대피소로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CNN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칸유니스 주민들에게 (각종 생활) 시설이 거의 없는 알 무와시 지역과 IDF 지도에 표시된 특정 지역으로 대피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의 많은 지역에서는 통신망이 마비되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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