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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경파괴 현상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기후변화, 방사선 노출, 유전자 조작 등 다양한 형태로 인간 생활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전 세계 국가들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발생빈도와 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분야도 많은 위기요인을 안고 있다. 고령화와 소비자 의식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졌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통합된 우수농산물 규정과 관리 지침에 따라 우수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독립적인 생산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생태계의 순환질서에 맞춰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담보되는 농산물을 의미한다. 이렇게 통합된 품질관리는 소비자 만족뿐만 아니라 농가에게도 소비자의 재구매로 이어진다. 농산물의 안전성이 보장되고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가 강화된다면 국제 경쟁에서도 우리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다.

정부는 우리 농산물의 품질 제고와 소비 확산을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이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단계에서 농약, 식중독균 등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산물 생산자, 유통기업, 소비자들이 함께 GAP 확대에 필요한 역할과 노력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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