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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등 연예계 마약 스캔들, 작곡가 A씨도 마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

배우 유아인(37)에 이어 이선균(48) 등 연예계 마약 스캔들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된 방송인 출신의 작곡가 A씨도 경찰의 내사 선상에 포함되었다.

오늘(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30대 작곡가 A씨를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사는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현재 A씨는 내사를 받고 있는 단계이다.

A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받는 가수 지망생 B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외모가 유명한 영화배우와 닮아있어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고 전해졌다.

A씨는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B씨도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적이 있어 현재 같은 혐의로 내사 대상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피의자로 신분이 변경된 이선균의 혐의가 우선적으로 확인되면서 A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 대상 5명의 의혹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여실장 C씨(29)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당 여실장은 지난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구속되었다.

연예계에서의 마약 스캔들이 계속해서 발각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큰 충격과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마약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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