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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비자들에게 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손해보는 일이 없게 해주는 가격 파격 경영 시도

지난해 9월 이마트는 한채양 대표의 첫 지시에 따라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일주일간의 반짝 할인이 아닌 한 달 동안 최저가로 제품을 판매하여 업계 전반의 가격을 내리는 가격 파격 경영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10원, 20원 다투던 최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미리 내려 가격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온라인 채널들이 이마트보다 더 저렴하게 팔 수 있을지언정 "이마트가 가장 먼저 가격을 내리고 평균적으로 싸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주겠다는 의도이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1월에 "가격 파격 선언" 상품 40여개를 판매한 결과 매출이 각각 40~300% 급증했다. 이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평소 자주 장바구니에 담는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식품 주요 품목인 국내산 돈삼겹살·목심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했으며, 삼립 발효미종 단팥호빵 8개는 각종 SNS에서 "반값 호빵"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144% 증가했다. 또한 정상가 대비 반값으로 판매되는 화장지, 세탁세제, 바디워시, 치약 등은 연초에 생필품을 쟁여두려는 수요와 맞물려 구매가 300% 이상 폭증했다.

이마트는 특히 대파 판매에 대한 호응이 높다. 대파는 1봉당 2,980원으로, 타사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1주일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겨울 한파와 폭설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마트는 산지 바이어를 통한 직거래와 대량 매입의 바이잉 파워를 앞세워 유통 비용을 제거하고 압도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손해보지 않는 소비자 중심의 가격정책을 통해 구매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의 가격 파격 경영은 기존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전반적인 시장 가격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한마디로 이마트는 "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손해보는 일이 없게 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낮은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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