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은행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중 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은행 금리는 계속 하락하던 추세에서 반등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와 함께 2금융권 예적금 금리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단기금융시장 위기로 금융회사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여 예적금을 유치한 상황 때문에, 이번에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가을부터 저축은행이 떠나는 자금을 붙잡기 위해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최근에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6개월 만기 정기예금에는 기존보다 0.4%포인트, 회전식정기예금에는 0.2%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연 4.04%로 다시 연 4%대에 진입하게 되었다. 또한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상품 중 연 4%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198개로 절반 이상이다. HB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이다.

금융권에선 오는 4분기에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강원 레고랜드발 단기금융시장 위기로 인해 자금이 부족해지자 저축은행들은 유동성 조달을 위해 수신 금리를 크게 높였다. 따라서 올해 가을부터 저축은행이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