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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윤희근은 12일, 일선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조직을 재편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성원들이 탄탄한 실력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경찰 교육훈련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진 중인 미래 치안 과제들을 구체화해 경찰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찰관들이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범죄 양상이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경찰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잦아진 재난과 재해의 위협 속에서 지난 여름의 참사를 경험하며 국민 안전을 위한 경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더욱 강화된 대응 역량과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한 경찰이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동기범죄의 연이은 발생에 대해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여 범죄 분위기를 신속히 제압하고, 범부처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견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악성 사기와 마약류 범죄의 근절에 앞장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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