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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카눈 태풍에 대비한 긴급 회의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대비를 위해 전 부처 장관과 시도지사들과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 폭염으로 인한 혼란에 이어 태풍으로 인해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는 야영지 조기 철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일단 행사를 마무리하는 데 주력하고 이후에는 여성가족부의 감찰 등 고강도 책임자 문책이 예상된다.

대통령실 대변인 이도운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오늘까지 공식 휴가 일정이지만 집무실로 출근하여 참모들과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윤 대통령은 어젯밤부터 가동된 잼버리 비상대책반으로부터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송과 숙박 현황, 문화행사 계획 등을 점검하는 등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부터 이날까지 6박7일간의 휴가 중 잼버리 사태와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인해 수시로 보고받고 관련 지시를 내려왔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간사를 맡은 전체 정부가 잼버리 행사 종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광역지방자치단체, 경제계, 대학, 템플스테이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모인 4만5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리게 될 것"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유종의 미를 기대하며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대비와 잼버리 행사 마무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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