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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보안 강화, 공항 테러 예고에 대비

최근 무차별 칼부림 사건과 범죄 예고글로 인해 국내 공항에서도 폭탄테러와 흉기난동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총 5곳의 공항에서 테러 예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탄이 터지면 대피하는 사람들을 트럭으로 치고 흉기로 찔러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지난 6일에는 7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를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과 대구공항에서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또한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도 폭탄 테러를 벌이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면밀히 수색했지만 실제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우회 접속해 글을 쓴 것으로 확인되어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와 항공업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보다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사람들로 인해 다시 북적거리기 시작한 공항의 활기를 유지하고,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0시 기준으로 평소 관심 단계였던 경계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합니다.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하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항공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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