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 교원과 간담회 "교권 확립 및 처우 개선 약속"

6일,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 교원 20명과의 간담회에서 교권의 확립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할 수 있도록 교사 담임 수당을 50%, 보직교사 수당을 10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현장 교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교원들을 격려하고 교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통령은 "국가가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일정한 권한을 가지지만 이는 공무원의 권리가 아니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교권이라고 하는 것도 선생님들의 권리가 아니라 학생을 위해 꼭 있어야 하는 학생의 권리"라고 말했다. 그는 "교권 없는 학생의 인권과 권리는 공허한 이야기"라며 "교권 대 학생인권이라고 대립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교권을 학생들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는 학생의 권리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학부모 민원 등으로 인해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힘을 조금 더 합쳐 교육 환경을 정상화하고 민생을 챙기려고 노력했다면 불행한 일을 막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의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도덕과 윤리 등에 대한 가르침이 많이 후퇴하는 것 같다"며 "과거 교육을 정상화하자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원들의 노고와 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교권을 확립하고 처우를 개선해 학생들의 권리와 미래세대의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