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외국인 여성을 국내로 유인, 성매매 업소에 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강간 등 혐의로 30대 브로커 A씨와 카자흐스탄 국적 40대 B씨가 붙잡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광주와 울산 등지의 성매매 업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와 B씨는 카자흐스탄 국적자의 국내 입국 절차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해당 국적의 여성을 피해자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 취업을 약속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A씨는 신원 보호를 위해 피해자를 국내로 입국시킨 후, B씨와 함께 성매매 업소로 안내한 뒤 수익을 얻었다. 이과정에서 피해자의 여권을 압수하고 강간한 뒤 영상을 유포하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고소를 접수한 후 수사를 진행하였으며, 전날 광주와 인천에서 각각 A씨와 B씨를 긴급 체포하였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상세히 조사한 뒤, 피의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추가 조사와 사법 절차를 통해 범행자들에게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