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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한 공원 둘레길에서의 성폭행 사건 피해자 사망을 계기로, 청년 정치인들 사이에서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인 최민석은 21일, 여성안심귀갓길의 예산 삭감을 추진한 최인호 국민의힘 관악구 의원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최 대변인은 "여성안심귀갓길은 안심골목길과 같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거부했다.

최 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심골목길은 관악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 지역에 실시되는 사업이다"라며 "하지만 여성안심귀갓길은 관악구 여성가족과, 경찰서와의 협력으로 범죄 피해가 빈번한 지역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내용은 2022년 12월 9일 관악구의회 예결특위 회의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당시 의원은 여성가족국장에게 그렇죠. 그 부분은 알고 있긴 한데라고 발언했다"며 "회의장에서는 이 내용을 이해한 것으로 보였는데, 입장문을 작성할 때는 왜 사라진 것인가? 혹시 여성을 배려하지 않았을까?"라고 직격했다.

최 대변인은 "여성안심귀갓길은 효과가 없는 정책이 아니다"라며 "최 의원은 조명을 켜고 길에 문구를 새긴다고 해서 치안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의 근거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며, 약자로는 CPTED 이론을 응용한 정책이라고 설명되었다. 최 대변인은 "2022년 8월에는 이지현 고려대학교 공학연구원 교수 등이 발표한 성별에 따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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