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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등산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피해자의 머리와 등에 폭행흔적이 있으며, 주된 사인은 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범인인 최씨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목을 조르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종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의 부검 감정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은 최근 신림동 야산 내 등산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등산로에서 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최씨는 4개월 전에 구입한 너클을 사용하여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이틀 후인 19일 오후 결국 사망하였다.

최씨는 인정하면서도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게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하여 그의 살인 의도를 확인하고자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국과수의 최종 부검 소견이 나오면 폭행 피해와 사망의 원인, 경위를 명확히 규명할 예정이다.

최씨의 휴대폰과 컴퓨터는 이미 포렌식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신과 진료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력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관련된 수사를 철저히 진행 중이며, 범인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여성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경찰과 국민 모두 여성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함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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