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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트라: 복수의 일념을 품은 그리스 공주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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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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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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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케네 왕가의 아가멤논 궁전에 대한 이야기. 트로이 전쟁에서 10년 만에 승리를 거둔 남편 아가멤논을 기다리던 클리템네스트라는 그를 정부 아이기스토스와 함께 무참히 살해한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두 딸인 엘렉트라와 크리소테미스를 하녀로 대하는데 이들은 공주인데도 불구하고 하찮게 대우받는다.

오스트리아 대문호인 휴고 본 호프만스탈은 고대 그리스 시인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바탕으로 각색한 대본에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음악을 작곡한 오페라 "엘렉트라"는 궁전의 하녀들이 복수의 열망으로 인해 미쳐 날뛰는 엘렉트라를 비방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 공연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플라멘 카르탈로프의 연출로 "엘렉트라"가 공연되었다. 이 오페라는 첫 장면부터 생동감 있게 무대를 선사한다.

무대 한 편에서는 하녀들이 엘렉트라를 비난하며 헐뜯는 노래를 부른다. 동시에 다른 편에서는 대형 가위를 들고 엘렉트라가 정신이 없는 것처럼 침대 위에 서서 긴 머리카락을 마구 자르는 장면이 펼쳐진다. 이 독특한 연출은 음악과 가사에 맞게 입체적으로 무대를 시각화한 것이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엘렉트라가 흐트러진 단발로 등장하며 유명한 모놀로그 "혼자, 나는 혼자예요, 아버지"라고 불리는 독백 조의 아리아를 부른다.

"엘렉트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인 슈트라우스와 호프만슈탈이 합작한 1909년에 독일 드레스덴에서 초연한 110분짜리 단막 오페라이다. 문학적으로 압축된 구성과 시적인 가사, 불협화음과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악으로 세계의 주요 오페라극장과 페스티벌에서 핵심 레퍼토리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100주년을 맞아 "엘렉트라"가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국제적인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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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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