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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정복을 위한 신약 후보인 SNK01은 국내 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의 미국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다. 최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바이오젠의 레켐비와는 달리 SNK01은 차별화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SNK01은 자가 유래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로,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다고 알려졌다. 레켐비가 알츠하이머의 증상 악화 속도를 27%나 늦추지만 증상을 개선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면, SNK01은 인지 능력 향상 등 알츠하이머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엔케이젠바이오텍은 SNK0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경증 환자 5명과 중등도와 중증 환자 5명 등 총 10명을 대상으로 3주마다 총 네 번의 정맥주사로 SNK01을 투여한 결과, 마지막 투약 후 1주와 12주 후 인지 척도지표가 모두 개선되었다고 전해졌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중등도와 중증 환자에서도 탁월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SNK01이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신약 시장은 최근 미국에서 정식 허가 받은 첫 번째 알츠하이머 신약 출시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주목을 받으며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엔케이맥스의 SNK01 또한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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