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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플라스틱,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기차용 부품 개발에 성과

에코플라스틱은 탄소나노튜브(CNT) 기반의 차세대 저전력 핵심 부품 개발에 참여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CNT-테프론 복합소재를 적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 국책과제에서 시제품 개발 단계에 돌입하였다.

에코플라스틱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참여기업들과 CNT 복합소재에 대한 기술 표준 정립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CNT는 구리 대비 전기·열전도율이 유사하며, 강도는 강철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플라스틱이 개발한 CNT-테프론 복합소재는 신규 컴파운딩 기술을 적용하여 전기 및 열전도율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은 테슬라를 비롯하여 전기차 외장재에 많은 양의 구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구리 사용량을 75%까지 축소하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배터리를 제외한 외장재에도 다른 소재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NT는 고내열성과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전기차 부품으로 적합하다.

에코플라스틱은 콘솔 암레스트 등 다양한 전기차 부품에 CNT 복합소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CNT 복합소재 기반 부품은 우수한 열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높은 난연성으로 화재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번 국책과제는 한국탄소진흥원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에코플라스틱은 지난해 6월부터 오토인더스트리, 경북하이브리드 연구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품은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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