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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린이집 총기난사 사건, 약 40명 목숨 앗아가

2022년 10월 6일, 태국 한 마을 어린이집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면서, 달콤한 낮잠을 자고 있던 아이들이 무방비한 상태로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이 범인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였다. 범행 이후 그는 집으로 도망가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약 40명이라는 많은 인명 피해를 남긴 이 사건을 계기로 태국 정부는 총기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당일 오후 12시 30분쯤, 범인 빤야 캄랍은 자신의 3세 의붓아들을 데리러 어린이집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어린이집에 없었다. 이에 캄랍은 발걸음을 돌리지 않고 대신 총기를 들고 어린이집에 난입하여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즉시 문을 잠그려 피하려 했지만, 캄랍은 문을 부수고 내부로 들어가 아이들을 골칫거리로 삼아 흉기로 공격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2~5세의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크게 늘었다. 어린이집에는 약 90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었지만, 당일은 폭우로 인해 통원버스가 고장나 집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이 많아, 인원은 평소보다 적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범인이 갑자기 나타나 건물 밖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직원 4명을 총으로 쏘았다"며 "그 후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와 칼로 아이들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교사와 어린이 24명을 포함한 최소 3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희생자 중에는 2세 아이들과 임신 8개월 차 교사도 있었다.

생존한 교사는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범인은 멈추지 않았다. 탄창에 총알이 남아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총기 규제를 강화하여 이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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