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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의 한 캠핑장에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안산 단원경찰서는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 10명의 가담 정도를 확인, 러시아 국적 30대 등 2명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등 3명을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대부북동 방아머리 해변 인근 캠핑장에서 주먹과 야구방망이 등을 사용해 서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캠핑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파악됐다. 당시 한 명의 러시아 국적 남성이 욕설을 날리자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과의 시비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캠핑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신고자에 따르면 "갑자기 외국인들이 차에서 무기를 꺼내고 싸움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에 있어서 놀라워 경찰에 신고되었다고도 전해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조사를 완료한 후 해당 인원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국적과 성별에 관계없이 폭력을 사용한 행위로 인해 엄중히 대처해야 할 문제로 여겨진다. 추가적인 혐의 조사와 이후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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