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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중단 후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혀졌습니다.

11일에 따르면 인천 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살인, 특수상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여자친구 B씨와 헤어진 뒤, 지난 6월부터 B씨의 의사에 반해 여러 차례 집을 찾아가 스토킹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17일, A씨는 흉기를 준비해 B씨의 집을 찾아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B씨의 어머니까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확인되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후 검찰은 B씨의 유족에게 장례비를 포함한 지원을 결정하고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등 피해자를 도와주는 절차도 진행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오전 5시 53분에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를 스토킹하다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B씨와 함께 있던 B씨의 어머니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가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B씨와 사귀었다가 헤어진 뒤, 지난 6월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A씨는 스토킹 범행을 중단하고 B씨가 방심한 순간을 타고 경찰로부터 받은 스마트워치도 반납한 뒤, 범행에 나섰음이 밝혀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지만, 이후 치료를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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