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오일머니의 힘이 무서울 정도다. 수많은 빅클럽이 노린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가 사우디아라비알 리그로의 이적을 향해 떠났다.

사우디의 알힐랄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알힐랄과 사비치는 2026년까지의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적료는 약 570억 원에 달하는 4000만 유로에 이른다고 프랑스 로이터가 전했다.

세르비아 국적의 사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라치오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활약해왔으며, 2018~2019시즌에는 리그 최우수 미드필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간의 탁월한 활약으로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노렸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팀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그러나 사비치는 라치오에 대한 충성심을 지켜왔고, 올해 여름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알힐랄을 선택했다.

작년 시즌에도 사비치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하여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시즌 평점인 7.24를 주었고, 사비치는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기준으로 세리에A 베스트11에도 선정되었다.

사비치는 알힐랄에서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함께 팀을 이끌 것이다. 네베스와 쿨리발리 또한 빅클럽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것이다. 네베스는 잉글랜드의 울버햄튼에서 활약한 핵심 미드필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 역시 사비치와 마찬가지로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사우디로 향했다.

쿨리발리는 첼시에서 뛰다가 이탈리아 나폴리의 레전드로 활약하다가 지난 해 다시 첼시로 이적한 선수이다. 그에게 대체되는 선수로 나폴리가 영입한 것이 바로 괴물 김민재다. 김민재는 33년만에 나폴리 리그에 복귀한 선수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리그에서 이들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걸린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