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돌아가신 서이초 선생님이 작년에 제자에게 쓴 편지" 공개되며 사건에 대한 애도 감정이 커지다

지난 21일 온라인상에 "돌아가신 서이초 선생님이 작년에 제자에게 쓴 편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고인인 교사의 생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편지는 작년 9월 20일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편지에는 고인과 함께 남학생 제자가 찍은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고인은 이 편지에서 "학교에서 해야 하는 것들도 늘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는 우리 ○○아, 너의 노력 하나하나가 쌓여 이렇게 빛이 되는 날이 왔구나"라며 "늘 대견하고 자랑스러워"라고 힘을 준다.

그리고 "선생님이 ○○이를 볼 때면 종종 깜짝 놀라고"라며 "다른 친구들은 하지 못할 기발한 생각을 하거나, 자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참 대단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밖에도 ○○이가 가진 장점들이 앞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선생님이 항상 응원한다"라고 마무리하였다.

이 편지를 접한 사람들은 "고인이 얼마나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을지 눈에 선하다고 생각된다", "고인을 따르던 제자들이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라는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이초 1학년 담임 교사였던 A씨(24)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당일 오전 정상적으로 출근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과 고인의 지인,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근로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