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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안전불감증 타파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 촉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경북 예천에서 수해 복구 지원 임무 도중 순직한 해병대원을 조문하며 안전불감증 타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오후, 박 원내대표는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 위치한 김대식관에 마련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채 상병의 조문을 마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채수근 상병은 평생 국가에 헌신한 소방관의 외동아들"이라며 "전우들은 채 상병이 누구보다 해병대 복무를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합니다. 형용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부모님께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죄송하기 짝이 없고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나라를 지키는 군의 임무는 장병들을 소중히 지키는 일부터 시작한다"며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병사를 지키지 못한 것은 군으로서 뼈아픈 일"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들이 군내의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제도적 보완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재난 현장에 군 장병을 투입하는 일이 많아지는 만큼 훈련과 장비 보급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채수근 상병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5분쯤 경북 예천 석관천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14시간 후인 오후 11시 8분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박 원내대표는 순직한 채 상병의 가족과 해병대 장병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군의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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