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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가가 11억원을 초과하는 가운데, 인천과 경기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자재값, 금융비용,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공사 원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작년 11월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14만원으로 집계되었다. 1년 전보다 14.4% 상승한 수치이다. 84㎡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11억원이 필요하다. 한편, 인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681만원으로, 서울의 절반 가격이다. 경기도도 서울보다 37.6% 낮은 2130만원으로 분양가가 형성되었다.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은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천 서구의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와 경기 광명의 철산자이 브리에르 등은 지난해 4분기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이달 인천 계양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하며, 총 1370가구 중 62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한, 청라~강서 BRT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의정부에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호재를 품은 브랜드 단지 공급이 계속되고 있다. DL건설은 이달 의정부 신곡동에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의정부 금오동에서 의정부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천과 경기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수급에 대한 관심과 함께 분양가 상승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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