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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대림동에서 칼춤을 추겠다", "지금 출발한다" 등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이 글에는 대림동을 목적지로 설정한 내비게이션 화면 캡처와 흉기 사진이 함께 첨부돼 공포감을 유발했다.

경찰은 이를 접수하고 주소(IP)를 추적해 10일 인천에서 해당 남성을 검거하였으며, 12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경찰은 이날까지 서울 시내에서 살인 등 흉기 범죄를 예고한 글을 올린 29명을 검거하였으며,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흉기를 이용한 범죄 예고는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경찰과 관련 기관들의 강력한 대응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같은 글이나 이야기가 올라올 경우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와 같은 글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글을 올리는 사람의 정보나 글의 스크린샷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야 경찰의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흉기 범죄 예고 글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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