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지표 관심…도미노 디폴트 우려 커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과 위안양그룹(시노오션) 등이 도미노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를 안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가 15일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정책자금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1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에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 지난 7월의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망에 따르면, 이들 경제지표는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발표된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는 2년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특히 6월에는 청년실업률(16~24세)이 21.3%로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 여름 1200만 명 이상의 대학 졸업생이 노동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업의 고용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 달과 유사한 4.3%에서 4.5% 사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업의 경기를 나타내는 고정자산투자도 1~7월 누적으로 전달 대비 3.8%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내수 경기를 반영한 7월 소매판매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2~4.8%로 예상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2.6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의 약세와 자산 유출 우려로 인해 통화 확장 정책을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위축은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달 중국의 위안화 신규 대출은 14년 만에 가장 적은 3459억 위안(약 63조 27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부동산 담보 대출을 비롯한 개인 대출은 6월 대비 1/4 이하로 감소하였으며 기업 대출 역시 …
1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에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 지난 7월의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망에 따르면, 이들 경제지표는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발표된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는 2년 5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특히 6월에는 청년실업률(16~24세)이 21.3%로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 여름 1200만 명 이상의 대학 졸업생이 노동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업의 고용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 달과 유사한 4.3%에서 4.5% 사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업의 경기를 나타내는 고정자산투자도 1~7월 누적으로 전달 대비 3.8%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내수 경기를 반영한 7월 소매판매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2~4.8%로 예상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2.6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의 약세와 자산 유출 우려로 인해 통화 확장 정책을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위축은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달 중국의 위안화 신규 대출은 14년 만에 가장 적은 3459억 위안(약 63조 27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부동산 담보 대출을 비롯한 개인 대출은 6월 대비 1/4 이하로 감소하였으며 기업 대출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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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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