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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살인사건, 피고인에게 사형 구형"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 살인사건의 피고인인 조선(34)씨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조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조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고인은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다수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전도유망한 22세 청년을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다수 피해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가했음에도 살인 의도는 없었다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회복에도 나서지 않는 등 개전의 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유족과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호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사형을 구형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으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에 작성한 글 때문에 모욕죄로 고소 당한 후, 범행 나흘 전까지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고, 그에 따라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공개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조씨는 심신미약 상태에 따른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신문 심문 과정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헤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기도 모르게 흉기를 휘두르게 되었다고 항변했다.

이번 사건은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 살인으로 사람들 사이에 큰 충격을 주었다. 사형 선고로 인해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이러한 잔인한 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비난과 주의가 필요하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벌함으로써 도덕적인 경각심을 심어주고 미래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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