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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신년 특식으로 사형수들에게 유과 제공

서울구치소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과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을 수용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신년 특식으로 유과를 제공하고 있다.

1일 아침에는 감자 수제빗국,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가 나온다. 점심에는 흑미밥, 된장찌개, 돼지고추장불고기, 궁채나물장아찌, 배추김치와 함께 특식인 유과가 제공된다. 저녁은 참치김치국, 잔멸치아몬드볶음, 쪽파무생채, 배추김치로 구성된다.

현재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1인당 1일 급식비는 4994원으로, 한 끼에 약 1665원을 사용하고 있다. 유과는 인당 2000원 미만의 예산으로 준비되었다. 수감자들은 점심밥을 받을 때 약 5개 정도의 유과를 함께 받게 된다.

이외에도 교정기관은 설, 추석, 크리스마스 등 명절과 공휴일에 수감자들을 위한 특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식 외에는 합동 차례나 가족 접견 등의 구치소 내 이벤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들이 주로 수감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송 대표 외에 무소속 윤관석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도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또한, 서울구치소는 사형 집행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일부 사형수들이 수감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이 이곳에서 수용되고 있다.

지난 9월 이감된 유영철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 시내에서 17차례에 걸쳐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하고 방화, 사체 유기 등의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유영철과 함께 이감된 사형수 정형구는 1999년 1월 강원도 삼척에서 신혼부부 차량이 자신의 차를 추월했다는 이유로 사냥용 엽총으로 살해한 사건이다.

강호순 역시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되어 있는데, 그는 아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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