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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부식물 차림표"에 담긴 서울구치소 식단, 네티즌들의 황당한 반응

다수의 사형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12월 부식물 차림표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정본부에 공개된 이 차림표에 따르면, 하루 세 번 배식되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균형잡힌 식사로 구성되어 있다.

부식물은 사골곰탕, 대파 육개장, 물 만둣국, 감자 닭곰탕, 돼지 고추장 불고기, 떡국, 콩비지 찌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우유,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김치는 국내산으로 제공되는데, 일반 음식점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신선한 재료에 집중한 식단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황당한 것으로 보인다. "군대보다 더 잘 나온다", "감옥이 아니라 자취방이다", "너무 후한 것 같다", "난 돈 내고도 저렇게는 못 먹는다" 등의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이처럼 네티즌들은 사형수들에게 제공되는 식단이 과도하다고 느껴지는 모양새다.

서울구치소에는 사형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수의 미집행 사형수들이 수감되어 생활하고 있다. 이들 중에서는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한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아직 미집행 중인 유영철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여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 9명을 살해한 정두영,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사살한 정형구 등도 이곳에 수감돼 있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3~4월 의원 교부용 돈 봉투 20개를 포함한 총 6650만원을 민주당 의원과 지역 본부장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구치소의 식단과 사형수들의 식사 현황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교정본부는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수용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재벌 등으로부터 금품이나 특권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에도 네티즌들은 여전히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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