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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주말과 광복절을 포함한 휴일을 즐기던 사람들 가운데 샌드위치 데이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특히 피곤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는 휴일 전후로 쉬는 동안 생체시계가 엇박자가 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생체시계와 말초 시계는 무엇일까?

생체시계는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상교차핵을 의미한다. 이곳에는 우리 몸에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약 2만 개 존재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전자인 퍼(PER)에서 단백질이 생성되게 되는데, 이 단백질은 생체시계를 활성화시키고 뇌의 각성 시스템을 켜게 한다.

생체시계를 활성화시키는 스위치 중 하나는 빛이다. 눈 망막에서 약 1㎝ 뒤에는 뇌하수체가 위치해 있다. 망막과 뇌하수체는 신경 회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햇빛이 눈에 들어오면서 뇌하수체가 활성화되고 생체시계가 동작하게 된다. 하지만 휴일 동안에는 평소와 달리 늦게까지 잠을 자거나 늦게 일어나게 되어 생체시계의 리듬이 깨질 수 있다.

이렇게 생체시계와 말초 시계의 엇박자로 인해 평소보다 더 피곤한 상태가 되는데, 특히 이러한 현상은 잠을 몰아서 잔 경우 더 심해질 수 있다. 휴일 동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상태에서 샌드위치 데이에 근무를 시작하면 생체시계가 엉망이 되어서 후폭풍처럼 피곤함이 밀려올 수 있다.

따라서, 샌드위치 데이에 피곤한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체시계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휴일 동안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며, 잠을 보충하기 위해 잠을 몰아서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생체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연광을 충분히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샌드위치 데이에 피곤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 이를 알려준 신원철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우리는 피곤하지 않은 상태로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생체시계의 엇박자로 인한 피로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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