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금융권인 대형 시중은행보다 낮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최저금리가 0.8%포인트까지 차이나는 곳도 있을 정도로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시행하면서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상호금융권이 규제 차익을 누리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울 은평뉴타운 새마을금고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3.52%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서울 풍납동 새마을금고는 연 3.34%, 마천 새마을금고는 연 3.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농협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연 2.7~3.2% 범위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단위농협도 연 2%대 후반~3%대 초반의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직장 신협에서도 최저 연 2.7%의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국민은행의 KB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7일 기준으로 이들 상호금융권보다 높은 연 3.48~4.68%로 나타났습니다. 고정금리 대출은 연 4.0~5.2%로 연 5%를 넘어선 금리입니다. 상호금융권은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은행과 같은 5~6%대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누적 증가율은 2~3%대로, 상호금융권은 여유있는 대출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 은행들은 잔금대출 한도를 분양가 이내로 제한하고, 집단대출까지 조절함으로써 상호금융권이 풍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호금융권은 총량규제에 여유가 있으며, 대출금리를 상대적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또한, 새마을금고 등에서는 신용점수가 낮은 차입자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상호금융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