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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파의 두목이 동성 부하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강요하다 경찰에 입건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칠성파 두목 출신인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며, A씨의 부하인 20대 남성 B씨가 A씨에 대해 구강성교 등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곧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A씨는 조직 내에서 돈을 통해 세력을 규합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와 건강 문제로 인해 현재는 칠성파 내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조직 계보에 이름이 남아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A씨가 이미 과거에도 같은 내용의 범죄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당시 A씨는 자신의 집 화장실과 호텔 사우나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동성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고려되어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성 관련 범죄라 세부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며,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은 앞으로 처벌에서 주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사안은 피해자의 의사가 없을 경우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므로, 합의 사항이 중요한 요소로 간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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