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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이 되지 않고 취침공간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 부산구치소

부산구치소는 또래를 살인한 정유정과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수감되어 있는 곳으로, 최근 조사 결과 냉난방이 되지 않고 취침공간도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열악한 시설 상태로 인해 부산구치소는 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며, 입지선정위원회는 최근 방문한 부산구치소에서 얻은 현장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부산구치소는 벽과 천장 등의 단열이 없어 추위와 더위에 취약한 구조이며, 보일러 설치가 어려워 온수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취침 시 여유 공간이 전혀 없을 정도로 수용자의 과밀도가 높아 생활에 많은 애로가 있을 정도로 시설 상태가 매우 열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1947년 개청한 부산교도소의 경우 수십년 동안 시설물 증축과 개축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일부 건물들이 노후화되어 정확한 연도 파악이 어려워졌고,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점검되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는 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과 사상구 주례동이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추후 시민여론조사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전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구치소의 수용자 식단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져 호화 식단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식단표에 따르면 쇠고기떡국, 짜장, 만두튀김, 소시지볶음, 닭고기찌개 등의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정유정은 사이코패스 지수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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