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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사형 선고받은 한국인 중 국정원 출신인 한 명, 국내 마약 유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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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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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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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마약류 유통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한국인 2명 중 일부는 한국 국가정보원에 소속되어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달 11일 호치민시 인민법원 산하 가정소년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마약 유통 등 혐의로 18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는데, 그 중 한국인 2명도 포함되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중 한 명은 김모(63세, 남성)로 국가정보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소속이었습니다. 김씨는 1987년 1월에 입사하여 1999년 9월에 퇴직했습니다. 퇴직 사유는 사직서 제출이지만 실제로는 밀수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9년 김씨는 국가정보원 부산지부에서 항만기록계장으로 근무하면서 밀수에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같은 해 9월 23일, 김씨는 부산항 국제여객부두로 일본제 골프채 519개가 담긴 종이상자 4개를 운반하고 외국으로 밀반출하려다 검거되었습니다.

2000년 김씨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4억60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2006년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출입국관리법 위반, 탈세 등으로 복역한 기록이 있습니다.

베트남으로 이주한 김씨는 2019년부터 건축용 석재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현지에서 만난 중국인으로부터 "마약을 운반해주면 1kg당 5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전달받은 물건은 마약이었습니다.

김씨는 2020년 7월에 세 차례에 걸쳐 물건을 전달받았으며, 자신의 건축 자재 등에 마약을 숨겨 인천항으로 밀반출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이과정에서 교도소 동료인 강씨(30세)를 꾸준히 모집하여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씨의 시도는 베트남 공안이 항구로 들어온 운반 차량을 수색하면서 발각되었습니다. 베트남 당국에 의해 검거된 김씨와 강씨는 현재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이 사건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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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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