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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교 임시제방 시공 및 감리업체 등 5곳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검찰에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검찰 수사본부는 이번 수사를 위해 1일 오전 업체 2곳과 감리업체 3곳으로부터 수사관들을 파견하여 제방 시공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이들 업체의 본사와 지사를 포함하여 총 7곳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앞서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검찰은 조속히 수사 대상자와 참고인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충북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주시,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5개 기관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감찰을 통해 궁평2지하차도 인근의 미호강 임시제방 부실시공을 이번 참사의 선행 요인으로 지적하였습니다. 문제가 된 제방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공사과정에서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장마를 앞두고 다시 쌓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36명을 수사 의뢰하고, 63명에게는 소속기관으로부터 징계 조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15일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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